[취재앤팩트] 시진핑 "타이완 반드시 통일"...CEO들과 식사권 4만 불 / YTN

2023-11-16 417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에서 타이완 통일 의지를 강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 CEO들과 만찬 행사에도 참석하는데, 밥 한 끼에 4만 불, 5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중국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먼저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중국 쪽 발표문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모두 발언이나 미국 쪽 발표 내용에 없는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먼저 타이완 문제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고,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두 번이나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면전에서 타이완 무장을 중단하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통제를 두곤 중국 인민의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미국부터 일방적 제재를 풀고 중국 기업에 공평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시간과 장소 중국 측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하는데, 어떤 의도가 담겼나요?

[기자]
먼저, 시점을 보면, APEC 정상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입니다.

사실상 시 주석의 미국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인데요.

미국의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무대에 오르기 전에 G2 관계부터 재정립하고, 시 주석이 하고 싶던 말을 먼저 알릴 기회를 잡은 겁니다.

두 번째로 장소를 보면, APEC 회의장에서 40km 넘게 떨어진 별장입니다.

시 주석이 APEC 21개 회원국 정상 중에 1명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의 특별한 손님으로 따로 만난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 걸로 풀이됩니다.

또 중국계 18만 명이 몰린 미국 최대 화교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반중 시위 등을 의식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밤이죠. APEC CEO 서밋 만찬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해 연설한다고요?

[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 팀쿡 등 내로라하는 미국 CEO 수백 명이 참석하는 갈라 만찬입니다.

참가비만 2천 달러, 우리 돈으로 260만 원이 넘습니다.

특히 시 주석이 앉는 8명 자리 헤드 테이블 가격은 4만 달러, 5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한 끼 식사권이 최대 1,900만 달러(약 246억 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립니다.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 특별위원장은 미국 기업인들이 독재자에게 아...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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